안녕하세요 -!
입춘이 지났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네요..
다들 몸 건강하게 지내고 계실까요 ?
저는 이번 주말
여수에 위치한
봉화산에 다녀왔습니다.
맨날 추리닝에 등산화만 신고 가다가
급하게 쿠팡으로 옷 시켰네요 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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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지는 두께가 얇아서 아직
하나만 입기엔 좀 춥지만
짱짱하고 핏도 이뻐서 평상시에도 입을 것 같아요 :)
등산가기 전 커피 한잔이 땡겨서
샌드위치에 커피를 마셨습니다.
사진이 따스하게 잘 나온것 같아요.
올해 차량 점검이 2/10일까지라
알차게 점검까지 받고 출발 -!
(머리 마니 길었다.)
봉화산은 여수에 다른 유명한 산들에
가려져서 외지인들이 잘 모르는 산이지만
울창한 편백숲이 참 이쁜 곳입니다. :)
등산 코스
여수시 장애인 복지관 주차장 ~ 산림욕장 가는 길 입구 ~ 봉화산 산림욕장 돌탑
~ 안내도 갈림길 ~ 편백숲 '쉼터 5' 갈림길 ~ 능선 삼거리 ~ 봉화산 정상
산행거리 약 7.2KM 이며, 저는 등린이라 3시간정도 걸렸어요,
(여수시 장애인 복지관 주차장은 평일에는 등산객 주차금지입니다.)
등산 전, 산림 저수지를 먼저 지나갑니다.
맨발길도 있어서 날이 따뜻하면 한번 걸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. :)
냅다 짐만 챙겨서 간 곳이라
초반에 길을 헤맸는데요,
등산하고 계신 부부를 만나
길을 물어 올라갔답니다.
서로 걷는 속도는 달랐지만
갈림길에서 묵묵히 아내가 오는걸
기다리는 걸 보고 마음이 따수워졌습니다.
걷다보면 나오는 쉼터 5 표지판
이제 슬슬 산행길로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.
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한번 꺽어줘야 합니다.
여기부터 봉화산,, 인듯 했어요!
여기서도 우측으로 이동 !
이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
묘지도 몇 군데 지나고 평탄한 길이 나오는데요,
걷다보면 갑자기 자갈길이 나옵니다.
산악자전거들은 이런 길로많이 다닐 것 같네요 ㅎㅎ
열심히 평지를 걷다보면 능선 삼거리 도착 -!
아내분을 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
수다를 떨고 있었는데,
알고보니 다른길로 가셨더라구요.
짧았지만 즐거웠던 만남을 뒤로하고 저는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.
가기 전 마지막 경사가 심하다고 했는데,
이정도야 뭐 하면서 올라갔습니다.
(무지했던 나,, 반성해)
정상에 가까워지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
모자를 쓸 수 밖에 없었어요.
정상 표지판이 빠져있었는데,
어쨋든 정상을 알려줘서 잘 올라갔습니다.
지옥의 계단코스 + 바윗길을 지나는데요
정말 힘들었습니다.
올라가는 길에 잠깐씩 보이는 바깥 풍경이
너무 힐링이 되었어요.
이런 맛에 등산을 인생에 비유하는 것 같아요.
나중에 제 인생을 되돌아봤을때 이런 멋진
풍경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. :)
감수성이 또 풍부해지네요.
봉화산 정상 도착 -!
봉화산은 고도 424m로 돌산도 북서쪽에 있습니다.
정상에 조선시대 돌산도 봉수대터가 남아있는데요,
과거 봉화대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. :)
처음으로 여수에 와 등산을 해 보았는데요.
봉화산은 나홀로 산행을 즐기기에
좋은 전망대 산인 것 같아요. 🏞
정상에서 따수운 햇빛을 받으면서
전투식량이 따뜻해질때까지 기다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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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먹어봐서 걱정했는데
한 5분쯤 지나니깐 연기가 팔팔 끓었어요!
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열어서 먹으면 됩니다. :)
라면밥도 있으니 한번쯤 등산가서
밥 대신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.
고생하고 먹은 밥은 정말 꿀맛입니다.
다 먹은 봉투들은 잘 정리해서 가지고 하산합니다.
내려가기 전 MZ샷 한장 샥 찌거봅니다.
말도 안되는 경사를 내려오고
후달거리는 몸으로 찍은 사진,.,
내려오는 길은 헷갈려서 네이버 지도
보면서 방향을 대충 맞춰가면서 내려왔습니다.
올라올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
내려가는 건 정말 순식간인 것 같아요.
내려와서 마지막 쉼터에서
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.
생기를 잃어버린 나 ,,,
이 날 저녁에는 부장님 집에서
막걸리에 과메기 먹고 기절해버렸습니다.
이렇게 회사 생활 막 나가도 될련지 모르겠네요.. .
다들 2025년에도 안전한 등산 하시고
하고 계신 일들 다 잘되길 기도하겠습니다.
다음에 또 좋은 산이 있다면 포스팅할께요.
봐주셔서 감사합니다. :)
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으로 앞으로의 제 포스팅 응원해주세요 ~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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